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 이비인후과 이환호 교수가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료기기위원회 안전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의료기기위원회는 의료기기 법 제5조에 규정된 보건복지부 장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자문에 응해 조사, 심의하는 기구다.
지난 1월 개정된 '의료기기법 시행령'에 따라 의료기기위원회는 위원 수 확대(총 200명), 5개 분과위원회 신설(총 10개) 등 구성을 개편해서 심의 전문성 확대와 의료기기 정책·기획에 대한 자문 기능과 의학적 전문성을 강화했다.
안전분과위원장으로 위촉된 이환호 교수는 의료기기 기준규격에 관한 사항, 의료기기 시판 후 조사·재평가에 관한 사항,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에 관한 사항, 의료기기 등급 분류 및 지정에 관한 사항, 의료기기 인증 및 신고 위탁 범위 등에 관한 사항, 그밖에 의료기기에 관한 중요 사항 조사․심의에서 안전 관련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이환호 교수는 “이번에 의료기기위원회 안전분과위원장으로 위촉됨으로써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철저하게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환호 교수는 지난 몇 년간 보행인자를 기반으로 전정기능 이상여부를 판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 분석해서 노인 낙상 사고(노인 사망 원인 국내 2위)를 예방하는 인공지능 개발 연구에 힘써오고 있다.
임수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