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만난 캄보디아 소년 서울아산병원 수술
14세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 현지 헤브론의원 김우정 원장 요청 등 후원금 마련
2022.11.28 13:06 댓글쓰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14세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이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기간동안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소년의 집을 방문한 바 있다.


소년의 이름은 '옥 로타'로 로타는 지난 2018년에도 현지 의료기관인 헤브론의료원에서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후속 치료를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최근에는 뇌수술을 받고 생활고로 인한 영양 부족에도 시달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헤브론의료원을 방문했던 김 여사는 로타 사연을 듣고 자택을 방문,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후 대통령실은 "로타 사연이 알려진 뒤 국내 후원 문의가 쇄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로타는 조만간 한국을 찾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헤브론의원을 운영 중인 김우정 원장이 로타에 대한 수술 지원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김우정 원장은 저소득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헤브론병원 설립자로 지난해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아산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


환자 이송 비행기인 에어 앰뷸런스를 타고 한국으로 오게 되는데, 비용 상당 부분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동문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수술비와 체류 비용은 아산병원 및 아산재단 측이 부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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