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신임 병원장이 캐비넷 구성을 완료했다. 파격보다는 안정에 주안점을 둔 균형감 있는 인사라는 평(評)이 지배적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지난 3월 8일 기획조정실장 등 지근거리에서 함께 병원 운영에 나설 주요 보직자 인사를 발령한데 이어 15일에는 산하 병원장 등 부원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우선 진료부원장에는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1989년 졸업)가 임명됐다. 박중신 교수는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서울의대 교무부학장,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장과 한국의학교육학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소아진료부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최은화 교수(1990년 졸업)가 낙점됐다. 최은화 교수는 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과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아시아소아감염학회장, 세계소아감염학회 이사,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공공부원장은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1994년 졸업)가 맡는다. 임재준 교수는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분과장, 의료기관 윤리위원회위원장, 서울의대 의학교육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팬데믹 클러스터 책임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및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암진료부원장은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1990년 졸업)가 임명됐다. 우홍균 교수는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과 대외협력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사업단장과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행정처장은 최재철 현 행정처장이 연임됐다. 최재철 행정처장은 서울대병원 총무부장, 기획예산팀장, 중앙공급과장, 신사업추진팀장,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의생명연구원장은 순환기내과 김용진 교수(1992년 졸업)가 임명됐다. 김용진 교수는 대외협력실장과 의료혁신실장, 서울의대 기획부학장, 서울대 기획처장과 연구처장 등을 역임했다.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송정한 교수(1988년 졸업)가 임명됐다.
송정한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과 공공의료본부장,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및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은 정형외과 이재협 교수(1995년 졸업)가 임명됐다. 이재협 교수는 서울시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 공공의료본부장, 정형외과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골다공증학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 기초연구학회장, 한국생체재료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지난 8일 인사 발령을 통해서는 △기획조정실장 조영민 △교육인재개발실장 강현재 △의료혁신실장 이재영 △대외협력실장 박도중 △정보화실장 정창욱 △의학역사문화원장 김주성
△융합의학기술원장 김경환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단장 박철기 △진료운영실장 임종필 △간호본부장 최완희 등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