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저선량률 방사선 바이오DB 구축
세계 최초 다중오믹스 분석 기반으로 웹사이트도 개설
2024.02.29 19:02 댓글쓰기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이해준 박사 주도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 다중오믹스 분석 기반 저선량률 방사선 바이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근 박사, 인제대학교 이주미 교수, 단국대학교 강근수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 인체영향 평가를 위한 의료·바이오 기반 구축사업 중 ‘취약군 타겟 생활방사선-인체 위해성 인자 복합 영향 평가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최근 생활환경에서 접할 수 있는 수준의 저선량률 방사선의 건강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다양한 질환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점에 착안, 저선량률 방사선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연구자를 비롯해 누구나 쉽게 연구결과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웹사이트에선 인간 심장 혈관내피세포 및 실험쥐 뇌·심장·폐 조직을 대상으로 당뇨병 등 질환 유무 별 여러 조사량의 저선량률 방사선 노출에 의한 유전자 변화를 다중오믹스 분석 기술을 이용해 대규모로 선별 검사한다.


이후 검사 결과를 ▲Data information(자료 정보), ▲Human primary cells(인간 유래 세포), ▲Mouse tissue(실험쥐 조직) 카테고리로 분류해 제공했다. 


이해준 박사는 “다양한 질환에서 저선량률 방사선의 생체 위해성 평가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널리 활용돼 저선량률 방사선의 인체 영향을 규명하고, 방사선 인체보호 전략을 세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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