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연대서명 이어 노조·환자단체 '범국민서명'
"의사 집단사직 중단하고 진료 정상화" 촉구···"한달 100만명 목표"
2024.03.11 12:39 댓글쓰기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이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연대서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노동계와 환자단체도 범국민서명 운동을 전개하며 맞선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최희선)과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대표 김성주)는 ‘의사 진료거부 중단과 진료 정상화 촉구’ 범국민서명 운동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3월 11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한 달 간 100만명 채우기를 목표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의 경우 지하철역·기차역·버스터미널·시장·공원·번화가·병원·집회장소 등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210여개 의료기관 8만5000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단체로 의사를 제외한 보건의료 직역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증증질환자연합회는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폐암환우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중증아토피연합회, 한국췌장암환우회, 한국식도암환우회 등 6개 중증질환자단체를 포괄하는 환자단체다.  


노조와 연합회는 “환자와 보건의료노동자들은 의사들 집단 진료거부사태로부터 가장 큰 고통과 피해를 당하고 있는 당사자들”이라며 “환자와 국민에게 아무런 신뢰와 희망도 주지 못하는 의사단체와 정부에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의사단체는 어떤 경우에도 버리지 말아야 할 의료인 사명과 윤리의식마저 팽개치고 있고 정부는 실효성 있는 해결책 대신 무능력한 강공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면서 “‘치킨게임’은 환자와 국민들의 고통과 희생을 담보로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노조와 연합회는 범국민서명 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단체와 정부에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사회적 대화를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두 단체는 “의사들은 하루빨리 진료거부를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 진료정상화에 협력해달라”며 “정부는 필수·지역·공공의료 위기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댓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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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섭 03.15 09:43
    의사분들 혜택 다 누리면서 이기적 파업에 동조하지말고 전공의 수습,복귀시키길바랍니다. 환자 지키는게 의무이고 본인들도 가족이 존재합니다. 욕심들부리지마세요.
  • 이숙경 03.15 09:37
    암환자 치료해주세요
  • 동민 03.15 08:56
    당장 몇년전 문재인 정부때 수백명 증원한다할때도 거품물고 발작하며 파업타령하던게 의사들인데 이제와서 타협이랍시고 한다는게 증원인원 조정하라는건 대체 뭔지.

    의사가 없어서 일못한다면서 수십년간 증원없이 달에 수억씩 꿀빨아온 당신들이 세상물정 모르는 머저리라는건 잘 알겠다
  • 동민 03.15 08:52
    의사가 환자목숨 가지고 장난질해도 정부타령하는

    대가리깨진 멍청이들이 이렇게 많다는게 정말 개탄스럽다
  • 정부유감 03.14 18:45
    정부는 중간에서 쏙 빠지고 의사와 환자 의사와 국민의 대립으로 엮고 있다 건강보험료 거덜내고 갑자기 근거없는 증원문제를 들고 나온 정부는 선거 끝날 때까지 환자를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을 거라고 한다
  • 바람꽃 03.14 13:16
    아무리 화가 나도 병원으로 복귀하시고 나서 협상을 해야 국민들도 이해를 합니다

    지금 상황은 국민들도 정부편이 뒬 수 밖에 없답니다
  • 웃기고 있네 ~ 03.14 10:49
    선거용,선거용,선거용,선거용 

    진정성이 없어  마음에 와 닿지가 않아~

    국민을 위해서 시골의 어르신들 의료를 위해

    말은 거창한데  우리 동네  병원은 환자가 없어

    손가락 빨고 있다
  • 이주원 03.14 10:34
    전정부땐친일파들이반대로무산이에대한해명과지금은증원에대한이유를밝히고국민들이들교육비.연봉은국민이의료비두배로내야하고이들중지방근무를실력있는자가오겧니그리고마지막엔의료민영화다서민돈뜿어내는이런법을찬성한다는것은어리석은짓이다민영화되면돈없는자병운가지도몿하고죽는다는것을알아라한가지만생각말고그리고이사태는건희방탄용이고총선요미다친일부하한테속지마라
  • 최초로 03.14 10:20
    국민 모두가 의료개혁에 참여해야지요.

    의사들의 입장도 이해 되지만 환자가 우선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원영 03.14 10:16
    히포라테스선언 좋습니다.그럼 지금 정부요직 공무원.검찰 경찰 국회의원 기업인등 그 어디에서 정직하게 규정에 법에 맞게 일하는사람 몇명이나있습니까.하물며 선생님 종교계인사들조차 사리사욕 채우기에 급급합니다.대통령 지금 뭐하고있습니다.아내단속도 못하고 본인 출근도 매일 지각이고 늘 술병을 옆에끼고살고 오로지 표심을 더얻고자 무리수를두고 파벌싸움 만드는 저 용산애들과 국회의원들..제대로 돌아가는게 뭐가있습니까.쥐도 모퉁이로몰면 고양이한테  덤비는데..무조건 강압식이아닌 숨쉴공간 타협할  여력을주고 대화를해야지..이건 그냥 깡패정부인듯..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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