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심부전 환자, 중앙대병원서 수술 후 새 삶
심장혈관부정맥센터 김혜미·홍준화 교수팀
2024.04.05 16:46 댓글쓰기

중앙대병원은 최근 좌심실보조장치(LVAD) 이식 삽입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아 새 삶을 얻은 환자의 생일 파티를 진행했다


병원에 따르면 10년 전(前)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던 강윤수(65세) 씨는 올해 초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 다시 응급 심장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심장의 펌프 기능이 상실된 심한 ‘심부전’ 상태에 빠졌다. 이후 그는 중앙대병원으로 전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 김혜미 순환기내과 교수 치료를 받았다. 


강 씨는 중증심부전 상태로 심장이식 이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태였으나 이식 순번이 낮아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주치의인 김혜미 교수 권유로 심장혈관흉부외과 홍준화 교수로부터 LVAD 삽입 수술을 받게 됐다. 3월 13일 강 씨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


현재 중앙대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하며 회복 중인 강 씨는 퇴원을 앞두고, 4월 4일 생일을 맞아 김혜미·홍준화 교수와 병동 간호사들과 함께 간단한 축하 자리를 가졌다.


강 씨는 “최근 심근경색발생과 함께 심부전으로 고비를 맞아 힘든 상황 속에 중앙대병원과 인연이 돼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해서 편하게 숨 쉬고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생일까지 맞이하게 돼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라 기쁘고 중앙대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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