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학 명의 주은연 교수 '매일 숙면' 출간
삼성서울병원에서 2만명 이상 진료, "숙면은 푹 자는 게 아니라 건강히 자는거"
2024.04.15 10:10 댓글쓰기

신경과 수면의학 분야에서 명의로 알려진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첫 번째 책 ‘매일 숙면’을 발간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20년간 2만명 이상 수면장애 환자들을 직접 치료한 경험을 토대로 깊은 잠에 대한 주 교수 경험과 견해를 녹여냈다. 


우리에게 수면은 신체적 및 정신적, 감정적 건강에 많은 기능을 한다. 잠을 자는 동안 피로를 회복하고 노폐물을 제거하고, 기억을 정리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이처럼 건강한 잠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활력을 선물한다. 


저자는 ‘꿀잠의 비밀이 ‘규칙성’이라고 말한다. 충분한 수면시간과 함께 우수한 수면 품질, 규칙적인 수면과 각성 주기 등 세가지 조건이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강한 잠이라는 것이다. 


주 교수는 건강한 잠은 몸의 회복을 돕고, 면역기능을 유지하며 기억력을 보존할 수 있는 비결로 꼽았다. 


이 책에는 여성호르몬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수면무호흡증에 효과적인 양압기, 하지불안증후군의 수면처방, 수면다원검사 진행 과정, 불면증 환자들의 흔한 오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불면증을 앓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학적 궁금증도 풀어줄 수 있는 내용도 담았다. 


평소 잠들기 어려워 뒤척이는 사람, 잠을 자도 낮에 너무 피곤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 감정 조절이 되지 않고 의욕이 떨어진다면 이 책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수면 처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 1장 진짜 ‘숙면’은 따로 있다 ▲2장 당신이 밤마다 잠 못 드는 이유 ▲3장 ‘건강한 잠’은 어떤 잠일까? ▲4장 불면 시대에 꼭 필요한 수면 진료 ▲5장 여성과 남성의 수면은 다르다? ▲6장 나이들수록 더 못 자는 이유 ▲7장 매일 건강한 잠을 위한 수면 처방전으로 이뤄졌다. 


저자는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전문의이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진료 분야는 불면증, 수면무호흡장애, 렘수면 행동장애, 하지불안 증후군, 주간 졸음/기면병, 뇌전증 이며 현재 미국 수면학회정회원이자 수면연구학회 편집이사, 수면학회 국제이사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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