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의사 영역침범 행태 즉각 중단”
한특위, 한의사 직역 확대 시도 규탄…“의료인 윤리 포기” 2025-11-28 14:09
한의사의 지역 공공의료 참여 확대에 이어 한의과 공보의에게 의약품 처방 등 진료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한의계 주장에 대해 의료계가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의학과 한의학은 이론적 기반과 진료 범위가 달라 한의사가 의사 역할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러한 요구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는 지적이다.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는 28일 성명을 내고 “지역 공공의료 공백을 이용해 직역 확대를 시도하는 한의계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지역 공공의료는 단순 감기나 통증관리 수준이 아닌 감염병 대응, 응급처치, 소아·노인 진료, 만성질환 관리 등 포괄적이면서 고난도의 의학적 전문 역량이 필수라는 주장이다.이러한 임상적 진단과 처치는 한의사의 면허 범위 밖이며, 이를 대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