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의료수입 1조7762억…426억 증가
2023년 의료·연구·부대수입 확대…기부금·보조금은 감소
2024.05.25 06:40 댓글쓰기

삼성서울병원의 2023년도 의료수입이 1조7762억원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도 수입은 1조7335억원이다.


다만 2023년 수입은 코로나로 감소한 수입이 상승했던 시기로 올해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전공의 파업분으로 2024년도 의료수입은 감소가 예상된다. 


최근 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공익법인 결산서에서 202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된 재단 사업수입을 공개했다.


2023년도 운영 성과에서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의료수입을 비롯해 연구, 부대 수입 등에서 상당 부분에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연구수입은 1188억원으로 전년도의 1049억원으로 139억원 늘었다. 또 부대수입은 205억원으로 전년도 부대수입인 187억원보다 18억원 증가했다. 전년대비 증감세가 둔화됐지만, 상승세는 이어갔다. 


반면 기부금과 보조금 수입에서는 상당 부분이 감소했다. 2023년도 기부금은 400억원으로 전년도 453억원보다 53억원 감소했다. 2022년도 기부금이 543억원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매년 기부금이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인건비 등이 포함된 기타소모 비용 등을 제외한 재단의 당기운영이익은 405억원이다. 지난해 1080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의 공익목적사업비용은 1조9992원이다. 통합수입은 2조804억원으로 이중 사업수행비용으로 1조9988억원이 사용됐다. 아는 상당 금액이 삼성서울병원 운영을 위한 인건비와 재료비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9년부터 공익회계법인에 대한 공시규정 변화로 인건비나 재료비 등 세부적인 항목은 공개되지 않는다.


이에 기부금 수입이나 보조금 수입 등도 삼성서울병원 별도 수치가 아닌 공익재단 전체의 금액에 포함해 운영된다. 


다만 재단 운영금액이나 수입 대부분이 삼성서울병원이 차지해 실질적인 금액에 근소한 수치로 해석된다. 


강북삼성병원 의료수입 6911억원


강북삼성병원은 2023년도에 6911억원의 의료수입을 올렸다. 전년 대비 276억원 늘어났다. 


강북삼성병원은 6911억원의 의료수입 중 입원수입이 2378억원, 외래수입 1539억원, 기타의료수입 2992억원을 거뒀다. 인건비는 2976억원, 재료비는 1584억원이다. 


입원, 외래, 기타 수입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264억원의 인건비가 증가했고 재료비 역시 200억원 많아졌다. 


이에 강북삼성병원 2023년도 당기순이익은 232억원으로 전년도 당기순이익이 454억원으로 222억원 감소했다. 


강북삼성병원의 경우 의료수입은 올랐지만 인건비, 재료비 상승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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