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투석혈관 치료 전(全) 과정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 투석혈관센터를 개소했다.
양동호 센터장(신장내과)을 주축으로 신장내과, 외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등 의료진이 함께 진료한다.
센터는 투석혈관로 형성부터 투석 과정, 혈관 관리까지 치료 전 과정을 책임지며 환자가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를 제공한다.
분당차병원 투석혈관센터는 동정맥루 형성술, (투석)중심정맥관 삽입술부터 동정맥루 혈관성형술, 동정맥루 혈전제거술, 복막투석 카테터 삽입술 등 동정맥루 관리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정기 검사와 상시 진료로 혈관 상태를 확인하고 투석혈관의 성숙부전으로 추가 확장이 필요하거나 혈전, 내막증으로 혈관이 협착되거나 막혔을 경우 등 응급상황을 빨리 파악해 당일 혈관성형술, 혈전제거술을 시술할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다.
향후 팔에 투석혈관을 만들 수 없는 환자도 투석 치료를 할 수 있는 'HeRO graft'라는 신개념 투석혈관 형성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양동호 센터장은 "이번 센터 설립으로 동반 기저질환이 많은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이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 맞춤형 투석 치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