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중환자실 운영 위태로운 또 다른 이유
2026.07.23 12:20 댓글쓰기

낮은 공급단가로 신생아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의 공급 차질이 반복되면서 지역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진료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이병국 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과 교수는 7월 22일 대통령 주재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신생아 치료 수준은 세계 2~3위지만 서울을 제외한 NICU와 모자의료센터는 절벽에 있는 실정”이라며 신생아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을 요청.


이 교수는 신생아 의약품 공급 문제와 함께 의료인력 부족 및 법적인 위험도 호소. 세종충남대병원이 세종·충북 지역 신생아와 산모를 담당하는 협력기관을 맡았지만 국립대병원 정원 구조상 간호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기 어렵다며 진료지원 인력 확충과 특별수당 신설, 의료진 겸직 제한 완화 등을 제안. 체중 1㎏미만 미숙아는 최선의 치료에도 사망할 수 있지만 환자 사망 시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의료분쟁 조정절차가 자동 개시돼 의료진과 지역 진료체계에 부담이 된다는 것. 아울러 중증 신생아를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전문 이송체계의 전국 확대도 요청.


이병국 교수는 “서울시가 서울대병원에 위탁한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와 같은 시스템을 지역에도 구축하고, 신생아 치료 의약품의 낮은 채산성으로 발생하는 품절과 공급 중단을 막기 위한 별도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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