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 노조와 시민단체가 울산대병원(병원장 박종하)의 호스피스 병동 폐쇄 조치와 직장 어린이집 폐원 시도에 반발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 분회·울산여성연대·울산건강연대는 21일 울산광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울산대병원은 2013년 지역 최초로 호스피스 병동을 열었고 2019년 권역 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됐다. 그러나 올해 6월부터 호스피스 병동 운영을 중단했다.
당시 병원은 자문형·가정형 호스피스로 동일한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수익성을 이유로 호스피스 병동을 폐쇄하는 건 말기암 환자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최근 병원이 직장어린이집 폐원도 검토하고 있다"며 "울산대병원 어린이집은 일반 어린이집에 비해 이른 등원, 늦은 하원, 보육교사 전원 직고용 등 직영체계를 유지 중이나 적자를 이유로 폐원을 시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년 간 막대한 흑자에도 수익성 극대화에 매달리는 돈벌이 중심 경영을 중단하라"며 "공공의료사업을 축소하고 인건비 절약을 위해 어린이집 폐원까지 시도하는 건 병원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환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노조는 의사 대상 성과급제 도입, 야간 근무시간 단축 시도 등도 폭로하며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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