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이달 30일 ‘Airway Vista’ 심포지엄
올해 12번째 행사 개최, '오믹스' 관련 주제 발표·논의 관심
2019.03.25 11: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민수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3월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COPD, 천식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과 관련한 국제학술심포지엄 ‘Airway Vista’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올해로 12주년을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믹스’를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적용해 유전자 및 분자단위로 질환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오믹스란 유전자를 비롯해 단백질, 대사물 등 생물학적 현상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는 세부 연구방법을 뜻한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기도질환의 포괄적 관점 ▲기도질환에서 핵심 이슈 ▲심한 천식의 기전 ▲기도질환 표현형과 내재형 ▲천식관리의 새로운 기술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다중 오믹스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가이드라인의 현재 이슈 및 전문가 심층토론이 펼쳐진다.

특히 유럽 COPD 지침을 만든 요건 베스트보(Jorgen Vestbo) 멘체스터 대학병원 교수, 천식 연구의 대가 피터 스터크(Peter Sterk)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교수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석학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학술위원장을 맡은 서울아산병원 오연목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제는 과거보다 발전한 과학기술을 활용해 질환의 뿌리부터 찾아내어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아내야 할 시점”이라며 “최신 치료법을 논하는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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