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의학회 “정부 자살예방대책 마련 환영”
“관련 법 개정·정책실현 위한 예산 뒷받침돼야”
2018.01.26 11:54 댓글쓰기

정부의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 발표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 이하 학회)가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26일 학회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앞장서서 자살예방대책 마련을 추진하는 것은 정부수립 이래 전례가 없던 일로 이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정부는 자살, 산재 및 교통사고 등 OECD 대비 취약한 지표에 대한 개선책으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에 대한 토론을 갖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학회는 “이번 정부 대책은 지역별 맞춤형으로 과학적 대책을 수립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으며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연계하는 한국형 표준자살 예방교육 확대 실시 및 40대 이상에 대한 국민건강검진 시 우울증 검진을 확대하는 정책이 포함되는 등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학회는 △보험 가입 제한 △응급실 기반 자살지도자 사후 관리 서비스 △알코올 중독 문제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이 포함돼있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학회는 “향후 자살예방을 위해 정부의 강력한 대책 추진을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 자살예방위원회 설치 등 자살예방법 개정과 정책 실현을 위한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생명을 살리는 정부의 행동계획을 적극 지지하며 전문가 단체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