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협회, 평창 동계올림픽 감염병 관리 지원
2018.01.05 12:25 댓글쓰기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1월8일부터 2월9일까지 한 달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대회 운영인력 대상 감염병 관리지원사업’을 자발적 기부형태로 운영한다.


이 기부사업을 통해 ▲흉부엑스레이 촬영검사를 통한 결핵검진 및 유소견자 대상 결핵균 검사 ▲수막구균 예방백신 접종(선착순 2만명) 등 의료서비스가 지원된다.


협회는 2018년 2월 초 대회시작 이전까지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 대구, 부산지역에 위치한 대한결핵협회 산하 복십자의원에서 해당 지원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여하는 다수의 내·외국인 방문객과 밀접하게 접촉하고 지정된 숙소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운영인력에 대한 사전 감염질환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협회와 조직위는 이번 감염병 예방관리 및 지원사업을 통해 운영인력의 건강관리 및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결핵의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균이 전파되는데, 특정 시설에서 단체생활 시 집단 발병 우려가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결핵 발생률 1위로 매년 2000명 이상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매년 3만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경만호 회장은 “중요한 국제 행사에서 자원봉사자 건강관리는 행사 성패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 이번 감염병 관리지원사업이 건강한 올림픽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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