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올림픽 '세계당뇨병연맹 2019년 총회' 부산 개최
한국당뇨협회, IDF 차기회장 조남한 교수(아주의대) 선출
2017.12.17 11:02 댓글쓰기

당뇨인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당뇨병연맹을 한국이 유치했다. 당뇨병 퇴치를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당뇨협회는 지난 12월4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당뇨병연맹(IDF)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 개최국에 한국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170개 회원국 1만7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의 총회에서 협회는 오는 2019년 12월에 열리는 차기 개최지로 부산을 확정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문규 교수 IDF 서태평양 지역 차기 회장(성균관대 의대)과 부산시 관계자는 차기 개최국을 상징하는 IDF 깃발을 인계받았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차기 총회에는 약 2만여명의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정부 관계자, 관련 산업 종사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 IDF를 이끌 차기 회장은 아주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가 선정됐다. 조 교수는 인도 Dr. Shaukat Sadikot 회장에 이어 17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한 IDF의 Acting Chairman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추산되는 전 세계 당뇨인은 4억2500만명에 이른다. 세계당뇨병연맹(IDF)은 170개국 230개의 당뇨 단체를 아우르는 국제 연맹으로 당뇨인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당뇨협회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당뇨인을 위한 공익단체인 한국당뇨협회는 세계당뇨병연맹과 협업, 다른 나라들과 국제적인 당뇨병 예방을 위한 계몽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