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관동맥우회로조정술 220회 돌파
2003.01.09 10:17 댓글쓰기
최근 전남대병원의 심박동하 관동맥우회로조정술 시행횟수가 220회를 돌파, 수술 사망률과 뇌손상 등 합병증을 크게 줄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병원(원장 황태주)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관동맥질환(협심증)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심박동하 관동맥우회로조정술이 최근 220례를 넘어섰다.

이에따라 병원은 지방대학 병원중 이 분야 최다 수술례를 기록하게 됐으며, 의료의 지방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흉부외과 안병희 교수는 "이 수술법은 구미의 경우 25%정도, 국내에서는 몇몇 병원만 시행하고 있다"며 "병원은 지금까지 220례를 실시해 수술사망률과 뇌손상 등 합병증을 큰 폭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관동맥질환은 관동맥 내피에서 발생한 죽상병변으로 내경이 좁아져 심장으로 흐르는 혈류량이 부족해 흉통, 가슴앓이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장근육이 괴사해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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