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학등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제정
2002.11.25 11:18 댓글쓰기
내년부터 의료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쌓은 과학기술인에게 상금 3억원이 수여되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이 제정된다.

과학기술부(장관 채영복)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시중)는 세계적인 우수 과학기술인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내년부터 의약학, 이학, 공학, 농수산등 4개 분야에서 매년 4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제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 68년부터 시행돼온 '대한민국 과학기술상'(과총 주관)을 개편, 시행하는 것이다.

수상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를 원칙으로 하며, 대상 업적도 국내에서 이룩한 업적을 중심으로 한다.

연구개발업적의 탁월성, 학문적, 경제·산업 및 산업발전에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가 선정되며, 후보자의 나이, 경력, 직업에 대한 특별한 제한은 없다는 것이 과기부의 설명이다.

수상후보자는 연구소, 대학, 기업체 등 소속기관 또는 학회 등 단체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천·발굴된 후보자는 심사편의상 이학, 공학, 농수산, 의약학 분야별로 설치된 분야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종합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과기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제정은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젊은 과학기술인의 연구활동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인이 존경받고 대우받는 직업인이라는 이미지 창출을 통해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크게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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