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조기치료하면 발기성공률 15% ↑
2002.06.04 01:05 댓글쓰기
최근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애보트사의 유프리마를 사용해 발기부전 환자를 조기 치료할 경우 최고 15%까지 발기성공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벨기에 이레이즘병원 클로드 슐만 박사는 발병 2년 미만의 발기부전 환자와 2년이상 환자로 나눠, 총 588명에 유프리마를 사용해 위약검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발병 2년 미만 환자의 경우 79.9%에서 성공적 발기가 이뤄진 반면, 2년 이상 환자는 발기성공률이 65∼67.7%에 그쳤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발기부전 남성중 약 40%가 관상동맥질환 증상을 앓고 있으며 일반적 검사나 심전도 테스트를 통해 그 증상이 잘 발견되지 않는 원인불명인 경우가 많다는 결과도 발표됐다.

슐만 박사는 "발기부전 남성들은 심장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들은 질산염 치료를 필요로 하지만, 실데나필을 질산염과 함께 복용할 경우 관상동맥을 급격히 좁혀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발기부전 환자에게 조기치료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입증됐다"며 "발기부전은 심장질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있으므로 증상 확인 즉시 의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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