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화학회는 오는 16일 서울대에서 개최되는 춘계학술대회에서 2000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그린가드 박사가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린가드 박사는 50여년간 뇌신경작용의 원리를 해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온 대표적인 석학으로, 특히 신경전달인자 도파민과 관련된 연구결과가 파키슨씨병·정신착란·우울증 등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린가드 박사의 'The Neurobiology of Synaptic Transmission' 특강을 비롯, 포스트게놈시대의 생명과학을 주제로 하는 5건의 초청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400여건의 학술포스터 발표 및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1C 생명과학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젊은과학자상도 신설, 시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