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구조 단백질체학' 한·일 공동 심포지움
2002.05.22 02:43 댓글쓰기
인간 및 병원균 등의 단백질 3차원 구조를 규명하는 구조 단백질체학 분야의 한·일 공동 심포지움이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부 21세기프론티어사업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단장 유향숙) 및 구조 단백질체학 연구회(회장 서세원)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움은 한국과 일본의 구조 생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결과 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이번 한·일 공동 심포지움은 지난해 10월 31일 과기부 주최로 개최된 한·일 심포지움의 후속으로 구조 단백질체학 연구 교류 및 공동연구 촉진을 위해서 계획된 것이다.

심포지움에는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단백질 3,000프로젝트' 책임자로 유명한 요코야마 교수를 비롯 3명의 일본인 연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포항공대 오병하 교수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황광연 박사 등 7명의 연사, 그리고 미국 솔크 연구소의 최승현 박사 등 재미 한국인 과학자 2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한편 단백질 구조는 질병 치료와 신약 발굴에 획기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업체에서 현재 첨예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과기부는 "구조 단백질체학 연구를 기반으로 한 신약 발굴 연구가 21세기의 신약 연구를 주도할 것이며, 엄청난 부가가치를 지닌 지식 기반의 산업으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의 구조단백질체학 심포지움 준비위원회 042-866-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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