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병 약물치료 한국형 알고리듬 지침서 발간
2002.05.06 09:53 댓글쓰기
가톨릭대 성모병원 박원명(정신과) 교수는 대한정신약물학회, 대한정신분열병학회와 공동으로 2년간 연구 끝에 '양극성 장애(조울병) 약물치료에 대한 한국형 알고리듬 지침서'를 발간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00년 10월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 실무위원장으로 선임돼 10여명의 교수와 함께 지침서를 개발해 왔다.

박 교수는 6일 "미국 등 외국에서는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 지침을 개발해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정신질환 약물치료에 대한 국내용 임상지침서가 만들어짐에 따라 앞으로 임상의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국내 대부분 의대의 정신과 전문의 50명이 검토위원으로 참여했고, 위원을 대상으로 조사와 토론을 통해 결과를 도출, 현재 임상의들이 가장 선호하는 양극성 장애치료 전략 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최선의 치료를 소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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