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대비 '노화연구' 본격 돌입
2002.05.10 01:25 댓글쓰기
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이용한 본격적인 노화연구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한밭대학교(총장직무대리 권희상)는 오늘(10일) 중앙도서관 1층 합동강의실에서 21세기 생명과학분야 첨단연구소인 '노화연구소'(소장 최병욱)를 개설하고 창립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개소한 노화연구소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생명공학을 이용한 노화연구를 통해 생명연장 및 노화관련 퇴행성 질환 예방 및 치료법을 찾는데 주력하게 된다.

현재 연구소에는 한밭대 교수 10명과 석사 및 석사과정 1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벤트리㈜·라이브켐㈜·의료법인 미래의료재단 등과 산학연 형태의 공동연구도 추진된다.

노화연구소의 중점 연구과제는 △심혈관 질환 예방 및 개선 △치매 예방 및 개선 △관절염 예방 및 개선 △피부 노화 예방 및 개선 등이다.

최병욱 소장(응용화학공학부 교수)은 "노령화 사회로 본격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화와 관련한 여러 가지 퇴행성 질병들이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상황에서 노화연구소를 설립해 체계적인 연구를 시도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의 노령화 시대를 본격 대비하고 관련기술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의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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