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학회, 14일 '당뇨병 발견의 날' 개최
2002.05.12 04:47 댓글쓰기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김광원)는 오는 14일 한국당뇨협회(이사장 강성구)와 공동으로 '당뇨병 발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복지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당뇨병 무료 건강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에서 4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건강강좌에는 중대용산병원 오연상 교수·경희의료원 우정택 교수 등 당뇨병 전문의가 직접 강의를 실시하며, 환자와의 즉석 상담도 준비된다.

세종문화회관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되는 '무료혈당측정 행사'에서는 당뇨병학회 차원에서 운영중인 '당뇨버스'가 투입돼 무료혈당측정을 보조할 방침이다.

또 △당뇨병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체조 따라하기' △전문 래퍼들과 함께 랩송을 부르는 '당뇨병 랩송 따라잡기' 행사도 개최되며, 자가혈당측정기·당뇨병 관련 교육책자 등을 참가자에게 나눠주는 경품추첨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당뇨병학회 김광원 이사장은 "국내의 당뇨병 실태는 2010년 이후 당뇨대란이 닥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당뇨병 퇴치 1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향후 당뇨병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표명했다.

한편, 학회는 지난달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10년 이내에 국민의 25%가 당뇨병으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당뇨병 및 합병증 예방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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