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이민구 교수(약리학)가 한국과학재단이 지난해 지원한 연구과제중 경제·사회적으로 큰 의의가 있는 '2002 우수 연구성과 30선'에 선정돼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관'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25일 연세의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인처내 물질수송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상피세포의 이온분비 조절기전의 기초연구인 '상피세포 중탄산염 분비기전' 연구를 통해 인처내 물질수송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규명했다.

이 교수는 또 상피세포의 중탄산염 분비장애에서 오는 기관지확장증과 만성췌장염 등의 질환을 퇴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교수의 연구성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두차례 게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