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회 '5.4Km 건강걷기대회' 성료
2002.04.15 08:49 댓글쓰기
가정의학회가 지난 14일 복지부·조선일보·한국화이자 등과 공동으로 주최한 '5.4Km의 건강축제·건강걷기대회'가 복지부장관·유명스타 및 5천여명의 시민·1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출발해 여의도 벚꽃길을 거쳐 다시 문화의 마당으로 돌아오는 5.4Km의 거리를 걷는 코스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태복 복지부장관·이회창 한나라당 前총재·김민석 민주당 서울시장후보·이명박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 등이 참석해 몸풀기 체조와 걷기 시범을 마친 후 걷기에 나서 참가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또 사전행사로 SES·김정민·변정수·스페이스A 등 유명스타들의 자기만의 걷기법 소개와 건강 에어로빅팀의 시민과 함께 하는 몸풀기 체조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 걷기다이어트로 80Kg 감량에 성공하고, 관련 서적을 출간하기도 한 대학생 조주현씨의 걷기시범행사도 진행됐다.

사전행사가 끝난 뒤 본행사에서는 외빈과 시민 5천여명이 색색의 깃발을 앞세우고 긴 행렬을 이룬 채 걷기에 나섰으며, 특히 100여명의 의사들이 노란손수건을 손목에 묶고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에 대한 궁금증에 답변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가정의학회 최현림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유익한 행사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걷기는 몸에 가장 무리가 없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걷기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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