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이영애교수, 국제적 서적 공동집필
2002.04.22 10:52 댓글쓰기
충남대병원은 22일 이 병원 신경과 이애영 교수가 국내 치매관련 연구자중 유일하게 국제적인 치매서적 '사실에 근거를 둔 치매의 진단'(Evidence-based Dementia Diagnosis)에 집필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블렉웰(Blackwell Science) 출판사에서 발행한 '사실에 근거를 둔 치매의 진단'은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치매 분야의 석학들이 지난 99년부터 3년동안의 준비기간을 통해 발간된 것이다.

이 책은 현재 미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의 블렉웰 출판사를 통해 보급되고 있으며, 임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종류의 치매에 대해 사실에 기초를 둔 질환 설명, 진단, 약물치료, 비약물치료, 그리고 사회복지 차원의 문제점까지 다루고 있다.

이 교수는 이 책의 4-1장과 4-8장에서 '치매의 임상적 진단 기준의 정확성과 문제점'에 대해 미국 남가주 대학의 Chui박사와 공동 저술했다.

또 미국 싸크라멘토 대학의 Jagust박사와 함께 '치매진단에서 기능적 방사선영상술의 중요성'에 대해 공동 저술했다.

이 교수는 "이 책은 현재까지 치매에 대해 확인된 모든 사실을 바탕으로 집필됐다"며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치매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는 현 추세에서 치매를 연구하는 신경과학 분야 외에도 인지기능 관련분야, 또는 EBM(evidence-based medicine) 관련 의학교육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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