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남주전공의 美젊은의학자상 수상
2002.03.27 12:45 댓글쓰기
서울대병원 김남주 전공의(사진)가 한국인 전공의로는 최초로 미국안과학회(ARVO)가 시상하는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 선정,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병원은 27일 "김전공의가 제출한 '포도막염 환자에서 안구 내의 염증세포 분석'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5월 5일 美 플로리다주에서 개최되는 미국안과학회에서 시상식과 논문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전공의는 포도막염 임상 양상에 따른 '염증세포의 종류(phenotype)'와 '자연살해 T림프구의 역할'을 최초로 밝혀내, 포도막염 원인 규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6백 80편의 논문이 접수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자에 선정돼 의의를 더하고 있다.

김전공의는 논문발표와 함께 상금 1천불(Travel fellowship grant)을 수상하게 된다.

한편, 1928년에 창립돼 전세계 1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안과학회는 기초 안과학 연구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로 매년 세계 각국 젊은 의학자들의 논문을 심사, 3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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