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우엽 이용 간이식, 재건술없이 호전'
2002.03.31 13:40 댓글쓰기
우측간을 이용한 간이식을 시해알 경우 간정맥 재건술을 하지 않아도 호전될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원장 박용현) 일반외과는 지난 199년 11월부터 2002년 1월까지 실시한 간이식술 중 우엽을 이용한 성인 대 성인 생체 간이식 46예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중간 간정맥을 시행하지 않아도 호전됐다고 31일 밝혔다.

분석결과, 우측간을 이용한 간이식 46명의 환자중 2명에 대해서만 중간 간정맥 재건술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한 합병증의 경우 ▲담즙 누출, 담도협착 등 담도계 10명 ▲감염 8명 ▲간동맥 혈전, 협착, 간정맥 막힘 등 혈관계 6명 ▲출혈 7명 등이 발생했지만 보존적 치료 또는 재수술로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우러 거부반응으로 인한 스테로이드 치료환자도 5명 발견됐지만 정상적인 치료로 호전됐다.

이에 따라 사망률은 수술시 사망 4명과 장기적인 뇌출혈 1명, 간암의 재발 3명 등 전체 46명중 17%인 8명에 불과한 반면 나머지 38명은 대부분 정상 간기능을 회복했다.

일반외과팀은 "성인 대 성인 간이식의 경우 좌엽의 용적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엽을 이용한 생체 간이식이 시도되는 추세"라며 "우엽을 사용한 경우 공여자의 안전성을 확보학 수 있었고 수여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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