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회 차기회장 연대 고윤웅교수 선출
2002.03.23 00:43 댓글쓰기
대한의학회(회장 지제근) 차기 회장에 연세의대 고윤웅 교수[사진]가 선출됐다.

의학회는 22일 의협에서 '2002 정기 평의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회장에 고윤웅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현행 학회당 20만원의 연회비를 50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8억6천9백여만원의 올해 예산과 기초의학협의회, 전문의제협의회, 의학학술지 편집인협의회 등 3개의 협의회에 임상연구심의기구협의회를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의학회는 올해 주요 사업 계획으로 의학통계 조사 사업중 각 학회서 실시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사업을 선정해서 지원하고 최신 의학정보 교류 및 학술진흥 도모 차원서 국제학회중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임상의학 발전 연구를 위해 안락사 및 존엄사에 대한 심포지엄 종합보고서를 발간하고 인턴 진료지침서 제작, 인턴 선발 및 수련성취도 평가에 관한 연구, 전공의 수련기간 단축을 위한 학회 조정기간 희망 여부 등도 조사한다.

의학정보 국제교류 강화 차원서 한국의과학지 영문판을 연 6회 매호 3,500부씩 발행하고 홈페이지를 개설, 초록 및 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체계적인 의료정보 구축을 위해 의학회 자료 DB와 학회 인력 DB를 구축하고 의학연구정보센터와의 협력사업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5월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종합학술대회가 회원간 친목 도모 및 최신 정보 습득, 연구교육기법 개발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학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포럼서는 김건상 부회장이 '세부 전문의 인증 제도의 추진 경과 및 안내'를 발표, "세부전문의 제도 인증에 필수 사항인 세부기준 및 시행 세칙, 제출서류의 종류와 서식, 관련 법령 정리 및 위반시 제재조치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세부전문의 제도 정착에 따른 전공의 수련교육과정 내용과 기간의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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