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세포유전자치료硏, 국제 심포지움 성료
2001.11.26 11:01 댓글쓰기
차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연구소장 정형민)는 최근 성체 및 배아줄기세포 분야 및 치료 복제분야의 세계 적인 권위자 12명을 초빙, '줄기세포 연구의 정확한 인식과 연구의 활성화'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 참석한 해외 전문가로는 세계 두 번째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어 낸 호주 모나쉬 대학의 마틴 페라 박사를 비롯 세계 처음으로 소를 복제한 호세 시벨리 박사, MIT대 루돌프 예닛 교수 등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심포지움에서는 각국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 보고 및 향후 전망을 제시하는 동시에 국제적 차원에서의 공동연구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가 그동안 연구해 온 줄기세포 연구 실적을 최초로 공개해 국내외 참석자들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는 배아줄기세포에서 만들어진 뇌신경세포 및 심근세포를 공개한데 이어 줄기세포와 생체친화적 물질을 이용해 실제와 동일한 조직이나 장기를 만들 수 있는 조직공학 기술을 공개했다.

또 특정 세포 분화에 필요한 조절인자를 DNA칩을 이용해 체계적으로 발굴해내는 방법 등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모두 발표했다.

한편 이틀간 진행된 심포지움에는 모두 1,300여명의 국내 생명공학연구자들이 참석, 줄기세포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과기부 김영환 장관은 "앞으로 국내 줄기세포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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