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교수, 新급속치아교정술 AJODO誌 게재
2001.10.26 00:40 댓글쓰기
전남대병원 황현식 치대교수(사진)가 개발한 新급속치아교정술식이 SCI급 학술지 AJODO(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 Dentofacial Orthopedics) 9월호에 게재됐다.

동대학 교정과 이기헌 교수와 공동으로 작성한 논문은 '피질골절제술과 자석을 이용한 구지함입치료(Intrusion of Overerupted Molars by Corticotomy and Magnets)'란 제목으로 발표됐다.

피질골절제술이란 피질골에 홈을 주며 절제해 치아를 빠르게 이동시키는 술식으로, 황교수는 자석의 자력 및 자장을 이용, 교정시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부작용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원활케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시술이 2-3년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반해, 1년의 짧은 기간에 치료를 끝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황교수는 이미 지난 92년 이 술식을 개발, 50여 명의 환자에게 시행해 왔고 국내외 학회에서 그 결과 일부를 발표한 바 있다.

병원은 "게재가 확정되고 보통 2-3년이 걸려야 출판되는 것이 관행"이라며 "하지만 9개월만에 이례적으로 AJODO誌에 게재되는 등 국제적 공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한편 황교수는 최근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에 대해 "피질골절제술은 나이가 많아 기존시술이 불가능할 경우, 치아의 일부를 교정할 경우 등에 유효하다"며 "시술을 받기 전에 반드시 정밀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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