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대 최현일교수, 세균내 질병원리 첫 규명
2001.10.14 07:27 댓글쓰기
전남대 의대 비브리오패혈증연구소 최현일 교수가 세계 처음으로 세균안에서 독성물질을 만드는 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최교수의 연구 결과는 기존 독성물질 생산 촉진 단백질과 억제 단백질이 별개라는 학설을 뒤집은 것으로 분자생물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EMBO'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모든 병균성 세균에는 독성물질의 생산을 촉진하는 일종의 스위치 단백질이 존재하는데 이 물질이 상황에 따라서는 독성물질 생산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최교수의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스위치 단백질만 조절하면 독성물질의 생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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