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와 대한성형외과학회 등은 대한미용외과학회 창립에 반대한다고 공식 천명했다.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과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는 최근 "대한미용외과학회가 성형외과 전문의로 구성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관련 학회와 전혀 무관하다"면서 "미용외과학회나 미용외과개원의협의회에 가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들 3개단체는 "미용외과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나 모임에 참가하거나 학술발표를 하지 말라"면서 "이같은 사항을 위반할 경우 회원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대한미용외과개원의협의회는 지난 13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이들 3개단체는 이 단체가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며 복지부에 시정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