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신약물학회(이사장 이홍식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장)은 일본정신신경약리학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2001 CINP Regional Meeting'을 갖는다.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CINP)는 2년마다 한번씩 전세계 정신약리학자들이 참여하는 대단위 학술대회로 CINP Regional Meeting도 각 지역에서 격년제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연구발표를 위해 참가하는 정신과 전공의 14명을 포함, 모두 9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기간중 개최되는 심포지움에서는 '정신분열증과 기분장애의 치료 알고리듬'을 주제로 ▲동양의학에서 정신병의 정신병리에 대한 서구의학적 접근 ▲미르타자핀 일일용량 15mg과 30mg의 항우울 효과 및 부작용 비교등 모두 5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학회 행사기간인 10월 2일에는 일본신경정신약리학회와 대한정신약리학회간 간담회가 이홍식 교수의 발의로 개최, 향후 한·일 정신약물학 연구 교류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