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간호대, 故전산초 교수 기념 학술대회 성료
2001.09.17 11:44 댓글쓰기
연대 간호대(학장 김조자)는 최근 대학내 진리관에서 故 전산초 명예교수의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일생을 한국 의료계의 발전과 교육에 헌신한 故 전산초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간호에 있어서 행태학적 연구'를 주제로 5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연자로 참석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미자 교수(미 일리노이대)는 '국제간호연구서의 리더쉽'이란 발표를 통해 "현재 국제적인 간호학의 연구방향은 삶의 질 향상과 보다 전문화된 간호에 모아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영학분야처럼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리더쉽의 도입과 활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후안 세이버교수(미 일리노이대)는 "기존의 간호는 의사를 도와 환자 치료의 일정부분에 참여하는 것에 그쳤지만 미래의 간호는 환자와의 상호작용과 사회전체의 공중보건시스템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이버교수는 "사전에 보건 위해요소를 걸러낼 수 있는 다양한 보건생태학적 구조의 구축을 통해 공중보건시스템을 만들어 낼 때 간호학은 진정한 건강관리인으로 인간의 삶과 질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환자의 심리적 상태와 질병과의 연관성(미 알라버마대 강덕희교수)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 지속적인 운동처방의 긍정적인 결과(연대 간호대 김정자 교수) ▲뇌졸중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인자(서울대 간호대 최스미교수)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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