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의학회 영문학술지 KJR(Korean Journal of Radiology)이 7월 초 SCI에 등재돼 국내 방사선의학이 세계적 수준임을 재증명했다.

특히 이번 SCI 등재는 학회에서 신청한 것이 아니라 ISI(SCI 심의기구)의 자체 문헌 평가과정을 거쳐 결정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KJR은 지난해 3월 창간, 계간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60여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학회 관계자는 "KJR의 SCI 등재는 방사선의학회 뿐 아니라 국내 의학계의 쾌거가 아닐 수 없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헌신적인 연구 열의로 이룬 결과" 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방사선의학회 영문학술지는 연세메디컬저널(Yonsei Medical Journal)과 대한의학회 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 학술지(Experimental & Molecular)에 이어 4번째로 SCI에 등재된 국내 의학저널로 기록됐다.

대한방사선의학회는 SCI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내달 29일 호텔 롯데월드에서 대내외 인사들을 초청해 자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