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하 위절제술 개복하 시술보다 효과적
2001.05.23 13:46 댓글쓰기
최근 개최된 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조기 위암환자에게 시행되는 수술방법인 복강경하 위절제술이 기존의 개복하 시술법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이대목동병원 한호성 교수팀은 23일 복강경하 위절제술을 이용해 조기 위암환자를 치료한 결과 개복하 시술에 비해 효과는 동등하면서도 회복기간은 단축됐다는 내용의 논문을 학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복강경하 시술은 림프청 곽청술의 정도, 절제연까지의 거리 등에 있어 근치적 수술로 충분한 효과를 나타냈고, 시술 후 환자의 회복시간이 짧아 예전보다 재원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됐다.

한호성 교수는 "최근 위암 환자에 대한 복강경하 수술사례가 세계적으로 많이 보고되고 있다"며 "이 시술법은 개복술에 비해 손상 및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빨라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이어 "현재까지 20례 이상의 복강경하 수술을 시행했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복강경하 절제술이 대표적인 위암 수술방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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