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고주파 열치료기술 도입
2000.08.27 11:23 댓글쓰기
미국 등 선진국에서 요통치료의 첨단 치료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주파 열치료술(IDET)이 국내 처음 도입됐다.

척추디스크 치료전문병원 우리들병원은 24일 "미 FDA에서 공인한 디스크치료기 스파인캐스를 도입, 고주파 열치료술에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주파 열치료술은 국소마취 후 15분만에 치료가 끝날정도로 신속하고 후유증이 없어 노약자나 체력이 약한 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 치료술에 사용되는 스파인케스는 약 15cm의 주사바늘 끝에 열 발생장치가 달린 가느다란 카테터와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열 제너레이터로 구성됐다.

이 장치는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 문제의 디스크를 섭씨 90도에서 14∼17분간 가열하는 치료기이다.

병원측은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스파인케스를 사용한 결과 80%가 평균통증 정도가 감소되었고, 72%는 신체통증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환자의 72%가 진통제 복용을 줄이거나 중지해 다른 합병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었다고 덧붙였다.

이 치료기를 병원에 도입한 척추내시경센터 최창명 소장은 "미 스탠퍼스 대학의 제프리 살과 조엘상의 공동으로 고안한 스파인케스를 통해 환자들이 고통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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