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의협회장 단식장 찾은 박인숙 의원
박 의원 '불합리한 의료제도, 합리적 개선되도록 노력'
2012.11.14 20:00 댓글쓰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인숙 의원(새누리당)이 4일차에 접어든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의 단식 장소를 찾았다.[사진]

 

서울아산병원 의사 출신이기도 한 박인숙 의원의 방문은 제18대 대선 후보 캠프 중에서는 처음이다.

 

14일 의협에 따르면 박인숙 의원은 노환규 회장 등 의료계 관계자들과 환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노환규 회장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및 수가계약 구조, 도가니법, 관료주의, 관치의료 등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환규 회장은 "만약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이 계속 방치될 경우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앞날을 기약할 수 없어 대정부 단식투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또 다른 의료계 인사들도 "최근 추진되고 있는 보건의료 정책을 보면 의료계와 협의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노 회장은 "더 이상 이러한 불합리한 의료제도로 인해 의료계가 고통받지 않도록, 박인숙 의원이 주축이 돼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펼쳐달라"고 요청했다.

 

박인숙 의원은 "의료계의 어려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향후 의료계와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불합리한 의료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실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잘못된 제도와 불합리한 정책은 적극 알려달라"면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사들이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의료제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3
답변 글쓰기
0 / 2000
  • 관리자 11.15 09:26
    지적 감사하며 착오가 있었습니다. 수정했습니다
  • 한심이 11.15 09:10
    오늘 저녁7시 의협에서 촛불집회를 하자. 추운 날씨에 서로의 체온을 느끼면서 견뎌보자. 많든 적든 시작하자. 노회장께서도 혼자 시작했다. 하나의 물방울이 바다가 된다.
  • 한심이 11.15 09:07
    곧 문정림의원과 민주당에서도 방문 할 것이다. 대선 후보들도 올 것이다. 의협의 요약된 보고사와 요구사항을 준비해서 줘라. 이번에 꼭 관철할 수 잇다. 시작한거 목숨 걸고 해보자. 노회장과 의료인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