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계와 대화 빠른 시일내 재개'
27일 공식 발표, '의협도 성실 참여 기대'
2014.01.27 19:53 댓글쓰기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가 의정협의체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의 합리적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의료발전협의회 논의를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재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22일 대한의사협회와의 의료발전협의회 첫 모임 도중 노환규 회장의 ‘복지부에서 비공식적으로 수가 10% 인상을 제안했다’는 인터뷰 발언을 문제 삼으며 회의를 중단했다.

 

이후 의사협회에서 수가인상설 논란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는 등 해명이 있었으나 정부는 이러한 논란 발생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복지부는 “국민들에게 의료이용에 대한 편의가 증진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는 기본적 가치가 국민을 위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 수가 체계의 불균형 문제와 건강보험 의사결정 구조 문제, 의료 전문성 존중을 위한 방안 등도 최대한 진솔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협도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방향에서 성실히 논의에 참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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