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 亞 넘어 유럽과도 교류 확대
진윤태 대한장연구학회 회장(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2017.06.17 05:12 댓글쓰기

대한장연구학회가 아시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유럽학회와 합동 워크숍을 가지는 등 국제적인 수준의 학회로 거듭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는 6월15일~1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회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학회 학술대회(AOCC, The 5th Annual Meeting of 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를 개최한다.

좌측 대한장연구학회 진윤태 회장, 우측 서검석 홍보위원장

장연구학회 진윤태 회장(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사진 左]은 취임한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AOCC를 준비·개최했고 유럽학회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학회 성장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
 

AOCC는 한국, 중국, 일본이 기반과 주축을 이뤄 시작한 학회다.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홍콩, 싱가폴, 타이완, 인도네시아, 인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 참여가 늘어나는 추세다.
 

진 교수는 이번 AOCC와 관련해 “외국 석학들도 많이 초청했다”며 “염증성 장질환의 기초와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최적화된 치료를 공유하는 장(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AOCC 때 아시아 지역 젊은 학자들을 위한 미팅을 따로 마련해 상호 이해의 시간을 갖는 등 새로운 운영 방안을 시도 중이며 점자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AOCC는 이후에도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가 뿐 아니라 젊은 의학자들까지 모두를 포함해 열린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번 AOCC 때는 아시아 지역의 젊은 의학자를 위한 미팅을 따로 마련해 상호 이해 및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장을 새롭게 마련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검석 홍보위원장(원광대병원 소화기내과)[사진 右]은 “주목할 것은 유럽 염증성 잘질환 학회(ECCO,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과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는데 이는 처음 시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주로 유럽과 미국에 많기 때문에 ECCO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와 연구에 있어서 가장 진보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공동 워크숍이 가지는 의미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어 서 홍보위원장은 “유럽·미국 연자들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할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진윤태 회장은 장연구학회 4대 미션을 이뤄 진일보하는 학회가 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연구활동 활성화 ▲진료지침 표준화 ▲올바른 정책 제시 ▲대국민 홍보 등 4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진윤태 회장은 “최근 두 번째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4대 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학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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