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이정표 교수, ‘메트포민’ 안전성 입증
2020.05.07 16: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이정표 교수가 최근 당뇨병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Diabetes Care'에 당뇨병성 신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트포민' 안전성 및 유효성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만성신부전증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당뇨성 신증임이 규명됐지만 당뇨성 신부전증 환자에서 선택 가능한 당뇨약제는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메트포민은 가장 보편적인 당뇨병 치료제로, 한 알에 50원이 조금 넘는 값싼 약이지만 최근 암과 심장병,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예방하고 수명 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조명 받고 있다.


따라서 미국당뇨학회 및 대한내분비학회에서도 당뇨 환자의 초기 치료 약제로 메트포민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메트포민이 같은 만성신부전증 환자에서 치명적인 젖산 산증(Lactic acidosis)의 유병률이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3기 이상의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 투약이 금기시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만성신부전증 환자에서도 메트포민 투약이 다른 당뇨 약제에 비하여 젖산 산증을 높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등 토론의 여지가 있고 결론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의대 이정표 교수와 권소이 전임의 연구팀은 당뇨성 신부전증 환자 1만426명의 투약력을 분석해 메트포민이 말기 신부전으로의 진행과 사망률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결과 메트포민 투약이 다른 당뇨약제 치료에 비해 실제로 젖산 산증의 유병률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 메트포민 안전성을 규명했다.


이정표 교수는 “심혈관질환 발생에 있어 효과적인 약제인 메트포민이 당뇨병성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도 안전한 투약 가능성이 열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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