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초음파학회, 교과서 편찬 작업 착수
코로나19 영향 온·오프라인 병행 추계학술대회 성료
2020.11.04 09: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대한신경초음파학회(회장 김용재)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0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또한 학회는 신경초음파 영역의 첫 교과서 출간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검사자를 위한 신경초음파’를 주제로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됐다. 
 
오전 첫 번째 세션은 해부학적 생리학적 내용을 위주로, 두 번째 세션은 지난해 학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표준검사지침’에 대한 강의를 포함해 검사자들이 실제 검사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을 담아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구연발표와 온라인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최우수 구연상에는 이성은 교수(아주대병원), 우수 구연상에는 남기웅 교수(보라매병원)가 선정됐으며, 김민 교수(아주대병원)와 이은경(강동경희대병원) 교수가 우수포스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임상현장에서 회원들이 본 흥미로운 증례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구성을 위한 대한신경초음파학회의 노력이 눈에 띄었다. 
 
특히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아주대의대 김대중 교수가 ‘스마트한 SNS 이야기’를 주제로 연자로 나서 의사들이 SNS를 사용할 시 유의해야할 점들에 대해 강의했다.
 
홍지만 학술이사는 “직접 초음파를 들고 하는 동영상 시연 강의 등이 핵심이었는데 이번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능하다보니 학술대회 구성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다양하고 새로운 내용들로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준비해오던 사업들이 일부 차질을 빚는 와중에도 신경초음파 교과서 출간 등 새로운 도전을 구상하고 있다. 
 
김용재 회장은 “최근 교과서편찬위원회를 구성했고 내년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경초음파 영역에서 최초의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부터 무증상경동맥 환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모아오고 있었는데, 초음파가 뇌사판정에 사용되는 만큼 뇌사판정 초음파 데이터를 모으는 작업 등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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