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동행 가족주치의, 가정의학과 함께'
대한가정의학회, 이달 3일~4일 온택트 춘계학술대회 개최
2021.04.02 11:1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한가정의학회가 4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백년 동행 가족주치의, 가정의학과 함께' 라는 주제로 가정의학회 온라인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온택트 춘계학술대회는 1000여 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참여한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온라인 CME센터를 구축하여 COVID-19 시대를 대응했고, 온라인 컨텐츠의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역량 강화를 이뤄 왔다.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COVID-19 시대 이후 가족과 지역사회 주치의로서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주제와 전공의 의료윤리 교육, 입원전담의, 일차의료 및 커뮤니티케어, 내시경 및 소화기 질환에 대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4월 3일 토요일에는 금연, 비만, 운동, 수면을 아우르는 '행동의학' 세션이 준비돼 있다. 흡연과 비만은 코로나19의 감염위험을 높이고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고 스트레스가 늘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추세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유용한 세션으로 기대된다. 

일차의료 및 커뮤니티케어 세션에서는 정책적 측면과 실무 경험이 함께 다뤄진다. 일차의료 및 커뮤니티케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현실과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래의학’ 세션에서는 미래의학 핵심 영역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정밀의학에 대한 주제가 준비됐다. 미래의학의 첨단영역을 주도하고 있는 연자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주치의로서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예방접종’ 세션에서는 ‘성인 예방접종’, ‘여성의학’ 세션에서는 ‘폐경기 증상의 대처법/관리’, ‘남성의학’ 세션에서는 ‘남성갱년기 극복’을 주제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4일 일요일에는 ‘COVID-19’,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관리를 통한 ‘심혈관계질환 예방’, ‘입원전담의’, ‘내시경 및 소화기’, ‘영양 및 기능의학’, ‘근골격계’ 등 세션이 준비됐다.

특히 ‘COVID-19’ 세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COVID-19 백신 최신지견’을 순천향의대 유병욱 교수가, COVID-19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관리에 대해서는 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 원장이 ‘노인의 COVID-19 대응 가이드라인’ 강의를 통해 최신지견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입원전담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입원전담의’ 세션에서는 제도에 대한 소개 뿐 아니라 실무와 역량 증진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심혈관계질환 예방’ 세션에서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관리에 대한 최신지견 강의가 준비돼 있다.
 
이번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연제발표 또한 COVID-19의 상황에 맞추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춘계학술대회의 연제발표에는 총 84여 편의 연제가 접수되었다. 연제발표는 구연 및 포스터 발표로 나누어지며 구연발표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포스터 발표는 온라인 상에 포스터를 게재하는 E포스터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특히 발표자들의 짧은 연구 소개도 들을 수 있어 실제 포스터 앞에서 발표자의 설명을 듣는 듯한 효과로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가정의학회는 “대한가정의학회 온택트 춘계학술대회는 지역사회 주치의로서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실력 있고 준비된 일차 진료의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며 "COVID-19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의학, 가정의가 중심이 될 커뮤니티케어, 입원전담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울러 본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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