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대표 단체, 연관 학회와 융합시대 모색'
김재규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창립 60주년, 모(母) 학회 위상 제고·발전'
2022.04.08 05: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소화기 분야 대표 학술단체로서 60년 간 이어온 전통과 위상을 계승해서 연관 학회와 융합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지난해 11월 대한소화기학회 제1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재규 이사장이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7일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이사장은 ‘융합 시대’에 방점을 찍고 향후 2년간 핵심 업무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1961년 출범한 대한소화기학회는 국내 모든 소화기 연관 학회 모학회로, 소화기 분야 전문가 3400여 명이 활발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펼치는 학술단체다. 
 
김재규 이사장은 이날 “대한소화기학회는 창립 60년을 넘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소화기 연관 학회들의 모(母)학회로 위상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 개막 및 코로나19 시대 등 대외적으로 사회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의학계와 학회 역할도 새롭게 정립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연관 학회와 긴밀한 협력으로 시대에 맞는 학회로 거듭나겠다는 게 김 이사장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연구 기획 및 수행은 물론 국책 연구사업도 적극적으로 개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특히 국제화를 선도하는 학회를 언급하면서 구체적인 정체성도 제시했다.

"외국 학회들과 교류 확대 등 해외 네트워크 넓힐 계획"
 
그는 “소화기 연관 학회와 함께 진행 중인 국제소화기학술대회(KDDW)를 더욱 발전시키고 동아시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서구 및 동남아 학회와 교류를 시작했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대한소화기학회 춘계학술대회(SIDDS)도 전통을 잘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SIDDS에서는 7개국 132명 국내외 석학들이 연자로 참여해 소화기학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현재 14개국에서 2000여 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라며 “최신 정보와 학문 성과를 다루고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고하는 토론의 장(場)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다학제 학회로 외연 확장”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다학제 학회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그는 “소화기 분야 괄목할만한 성과에도 다학제 학회로서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소아청소년과, 기초의학 분야 회원 확대로 외연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최근 의료 행위 법률 문제가 늘어나면서 법률 문제를 다루는 시스템도 구축해 학회 회원을 위한 정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법률 해결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 권익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면서 “특히 개원의, 중소병원 봉직의, 지방 지회와 유대강화와 상호발전 방안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공익성 강화로 사회에 기여하는 학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근거중심 진료지침을 권장하고, 소화기 관련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겠단 구상이다.
 
특히 “오래된 관행이나 제도적으로 불합리한 부분을 과감하게 개선해서 6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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