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수술 패러다임 전환…신경·종양 동시 식별
고대구로병원 김현구 교수팀, 세계 최초 '이중채널 형광 영상기법' 개발 2025-08-06 10:51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팀이 최근 미국 하버드대 최학수 교수팀과 정밀 종양수술 중 신경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이중채널 형광 영상기법’을 개발했다.종양수술 중에는 해부학적 구조의 변화로 신경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신경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특히 갑상선, 식도, 전립선 주위에 존재하는 후두신경, 음경신경, 교감신경 등은 손상될 경우 수술 후 음성 변화, 삼킴 장애, 성기능 저하, 감각 저하 등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전기생리학 검사, 초음파, 광간섭단층촬영(OCT) 등이 사용됐으나 실시간성과 해상도, 시야 확보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근적외선 대역에서 각 파장에 반응하는 형광조영제 2종을 개발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