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성과와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TFT 구성부터 2023년 3월 6일 ‘2차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해제’까지 치열했던 그간의 기록을 담았다.
보라매병원은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 상담센터, 예방접종센터, 선별진료소 운영 및 역학조사지원단 파견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다.
백서는 이재협 병원장 발간사와 △코로나19 컨트롤 타워 △종합 대응체계 △부서별 대응 현황 △직원교육 및 지원 △의료진 수기 △병원장 심층 인터뷰 △제언 △맺음말로 구성됐다.
제1장 ‘코로나19 컨트롤 타워’는 코로나19에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협의체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이 장에서는 첫 번째 확진자 발생 3일 만에 코로나19 TFT를 구성했고, 재단의료지원단을 신설해 지역사회와 원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2장 ‘코로나19 종합 대응체계’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생활치료센터, 예방접종센터, 역학조사지원단 운영 등 구체적인 대처 행보를 기록했다.
제3장 ‘부서별 대응 현황’은 코로나19의 전파 예방과 검사·치료의 인프라 마련을 위해 힘쓴 각 부서의 대응 과정과 우수 사례 및 의료진의 제언을 담았다.
제4장 ‘코로나19 직원교육 및 지원’은 의료진의 안전한 근무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전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했던 프로그램 등을 다뤘다.
제5장 ‘현장이 말하는 코로나19 대응과 이후’는 병동은 물론 선별진료소, 행정지원부서 등 다양한 곳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했던 교직원들의 소회를 수기 형식으로 담았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코로나19 백서는 또 다시 엄습할지 모를 감염병 위협에서도 모두가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라매병원 코로나19 백서는 병원 내부는 물론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외부 기관에도 배포됐으며, 보라매병원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