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심장의학' 중심 한국서 '대규모 국제학회'
서울아산병원, 이달 10~11일 심질환 중재시술 학술회의 개최
2023.08.08 12:20 댓글쓰기



세계 심장 분야 석학들의 대규모 학술행사인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AP VALVES & STRUCTURAL HEART 2023)’는 2012년 처음 개최됐다.


이후 심장 판막 질환과 구조적 심질환의 세계적 석학 강의는 물론 다양한 사례의 라이브 시술을 통해 매년 최신지견과 술기를 공유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권위있는 국제학술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학회에서는 고위험군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 삼첨판막 역류증, 이엽성 대동맥 판막시술 등 고난도 시술 사례들을 다룬다.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최신 술기를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장(場)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에버하드 그루베(독일), 켄타로 하야시다(일본), 데이비드 코헨(미국), 니콜라스 반 미에그헴(네덜란드), 박승정(한국) 교수 등 세계 심장질환 분야 권위자들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중국 등 5개국의 선두 그룹에 있는 심장병원이 라이브 시술을 통해 타비시술 및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 등 고난도 판막시술 전(全) 과정을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심장질환 대가(大家)들의 시연을 통해 고도의 술기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장혈관재단 측은 "첫날 오전에는 세계 각국에서 접수된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의 흥미로운 사례에 대한 차기 심장 전문의들 사례발표 세션이 진행된다"면서 "이 외에도 최신 기기를 사용한 임상 사례들과 시술법이 소개되고 전시장에서 다양한 시술 장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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