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제1회 한미 우주의학 심포지엄 개최
"국내 선진 보건의료기술, 미국 우주연구개발 플랫폼 접목 모색"
2023.09.20 10:30 댓글쓰기

인하대학교가 국내 선진 보건의료기술과 미국 우주연구개발 플랫폼을 접목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제1회 한미 우주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소장 김규성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이 공동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인하대 연구진을 포함한 동국대, 광주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대학·학계 연구진과 ㈜보령 우주의학분야 책임자가 참여했다.

 

미국우주항공청(NASA) 산하 조직인 TRISH(Translation Research Institute for Space Health)와 이스턴 버지니아 의과대학, 노퍽주립대학, 하버드대학의 교수·연구진도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IT의료기기, 재생의료,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등 선진화한 보건의료기술을 미국의 우주연구개발 플랫폼에 접목시켜 우주개발 분야 발전에 국제적으로 공헌하고 상호 이익에 부합하는 성과를 만드는 게 목표다.

 

최근 달과 화성 등 심우주탐사 국제협력과 지구저궤도 상업화, 바이오제약·의료기기 등 분야에서 우주기술 산업화가 가속하는 국제 정세를 반영한 것이다.

 

TRISH의 도릿 도노벨(Dorit Donoviel) 소장은 심포지엄에서 대학 기반 NASA 산하 우주기관인 TRISH 모델은 앞으로 한국이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우주개발 리더십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우주의학  분야 유연성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 김규성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장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생소한 우주의학 분야에서 국제 공헌과 국가이익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선 한미협력을 중심으로 우주 선도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보건의료기술을 우주 환경에 접목해 선도적 분야를 확보하는 노력이 더해진다면 우주의학을 개척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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